|
한국적 정서와 미감의 풍정(風情) |
한국적 정서와 미감의 풍정(風情) 작가 양승욱은 6년 전에 네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그 뒤 25년간의 교직생활을 접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교직생활로 못다 한 창작활동에 정진하기 위해서다. 때맞춰 작품 환경도 새롭게 바꾸었다. 작업실이 주거 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가족생활을 배려했다. 또한 안료를 냄새가 거의 없는 아크릴 물감으로 대체하여 집안의 유화 냄새를 몰아냈다. 상쾌한 집안과 깔끔한 작업실에서 그의 가족사랑과 예술창작의 정도를 읽을 수 있다.
작업실 안에는 크고 작은 작품들이 놓여 있다. 지난번 개… |
|
|
|
|
|
2006년 개인전 서문 |
"그의 소나무 그림은 민족의 얼을 상징한다.
소나무는 땅이 메마르더라도 양지바른 곳이면 뿌리를 내려 숲을 이루고, 거센 풍상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그것이 양승욱의 감정에 맞아떨어졌던 것이다.
그에 따르면 소나무는 ‘한국인의 삶’을 닮았다. 바위 틈과 흰 눈 속에서도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과 절개 때문이다. 특히 그 특성이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추위 속 시련에도 꿋꿋함을 간직하는 겨울 소나무를 좋아한다. 그래서일까 그는 매 주일마다 산행을 한다. 건강을 다지기 위함도 있지만, 무… |
|
|
|
|
|
2007년 개인전 초대글(갤러리 고도) |
양승욱 선생님은 1960,70년대 미니멀 회화를 포기한 이후 줄기차게 우리민족의 정서와 맛닿아 있는 소나무 연작 시리즈를 제작해 오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 소나무를 즐겨그리시고 사랑하시는 이유를 수백가지를 열거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소나무는 대중적이면서도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나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집 앞 얕은 야산이나 험하고 바람이 거센 절벽가에도, 외로운 섬에도 자라는 소나무는 한결같이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여 우리조상들은 예로부터 십장생의 하나로서 중요시 여겨왔습니다.… |
|
|
|
|